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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jeju

[제주노형]에스프레소펍 - 메뉴, 빈티지 재즈펍

by 리리셰 2019. 1. 12.

 

원래 가려던 포차는 손님들도 많고 조용한 대화가 불가능해 둘이서 오붓하게 술을 먹을수 있는 곳을 찾았다. 분홍건물. 에스프레소펍.

 

 

한 커플이 분위기 있게 와인인가 칵테일을 마시며 대화하고 있었다. 
빈티지한 소품들을 보니 재즈펍 분위기가 난다. 
스크린에는 축구경기가 틀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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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온 뒤라 안주도 간단하게 시키기로 했다. 안주로 한치 구이를 시키고 
독한 술은 먹기 싫어 비교적 깔끔한 칵테일로 주문하기로 했다. 
 늑대는 트로피컬 칵테일(과일주) '도화' .. 
 나는 전통칵테일 '오르가즘'을 주문. 
바텐더 분이 열심히 음식들을 준비해주시는 동안, 우리는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었다. 

 

한치구이

땅콩과 적당히 구운 한치가 나왔다. 
소스로 마요네즈와 매콤하고 짜고 진득한 간장소스가 섞여져 나온다. 
 한치다리를 마요네즈에 찍어도 맛있고 매콤한 소스에 찍어먹어도 괜찮지만 
소스두개를 잘섞어서 먹는게 가장 좋았다. 

 

(왼쪽)오르가즘, (오른쪽)도화  

오르가즘은 커피콩 4개가 톡톡 올려져 나와 깔끔해 보였던 비주얼.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도수는 좀 쎈 느낌. 맛은 크리미한 초코우유의 맛. 
얼핏 커피와 설탕체리의 맛과 향이 느껴지기도 한다. 부드럽고 목넘김이 깔끔하다. 

도화는 복숭아 베이스에 알코올이 많이 함유되어 있지않아 일반 탄산음료 같았는데 
술을 못먹는 여자들이 자주 찾을만한 맛이다.

 

 

위스키, 보드카, 리쿼, 모히또, 병맥주 등 다양한 술을 파니 고르는 재미가 있는 집이다. 
안주들도 괜찮다. 
맥주와 안주로 구성된 세트메뉴도 있으니  뭐 먹을지 모르겠을땐 세트를 주문해도 될 듯하다. 
소문으로는 이집 치킨이 맛있다고 들었다.
치킨을 못먹어본게 아쉽긴 하다! 
메뉴의 가격은 고정이 아니다. 변동이 있을 수 도 있다.

 


매주 일요일휴무 
매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커피,디저트 
매일 오전 10시 - 오후 3시 브런치 
매일 오후 6시 - 9시 디너 
매일 오후 6시 - 새벽 2시 사이드디시 
매일 오후 6시30분 - 새벽 2시 하드리커,칵테일,위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