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금능 해수욕장으로 바람쐬러 갔다.
옆 해변 협재는 해수욕장 개장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도 만석, 사람들도 바글바글.
바다만 구경하러온 사람들로 꽉 찼다.
그에 비해 금능해수욕장은 덜 한편. 금능해수욕장은 협재해수욕장과 바로 옆, 이어져 있는 바다이다.
바다가 맑고 투명하고 지속적으로 청소를 하면서 관리해준것 같다.
날씨가 그렇게 흐린편은 아니었지만 사진으론 흐려 보인다.
안개가 자욱했다. 바로 앞 비양도가 안개로 반만 보인다. 미지의 섬 같았다.
맨발로 걸어다니기도 했다.
이른점심쯤, 바다를 구경하다가 출출해질때,
프리또를 찾아갔다.
밝게 확 트인 곳.
애견동반음식집이라 도착했더니 귀여운 강아지와 함께 점심을 먹으러 온
손님도 있었다. 강아지 애기같아 졸귀탱.
프리또가 오픈 시간이 11시 30분이라 들어서 12시 전에 갔는데
벌써 4테이블이 있었다.
SNS에 사진을 올려 태그를 하면 음료도 무료로 준다.
[menu]
깔끔하게 5메뉴가 다.
퐁당퐁당 파스타 / 금능 떡볶이 / 제주 프리또 / 여친 딱새우 덮밥 / 남친 등갈비 커리
그 외 음료들과 맥주들.
rk
프리또의 메인 메뉴인 이탈리아식 모듬 튀김 '제주 프리또'란 메뉴가 이 집서 가장 유명했던것 같다.
SNS에 프리또라고 검색하면 모듬 튀김 사진이 반이상 차지.
그만큼 맛도 있고 보기에도 예뻐 많이 찾는 듯.
메뉴가 적어서 고르기도 쉬웠다.
그래서 퐁당퐁당 파스타, 여친 딱새우 덮밥, 남친 등갈비커리
이렇게 3메뉴를 주문했다. 메뉴 이름이 여친, 남친ㅋㅋ 작명센스가 돋보이는 집!
그리고 메뉴들.
퐁당퐁당 파스타
그 다음은 내가 가장 칭찬했던 퐁당퐁당 파스타
크림느낌이 더 강한 로제소스가 고급스러운 맛이었다.
크리미한 베이스에 살짝 매콤한 토마토소스가 느껴져 아주 부드러웠다.
평소 크림파스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좋아할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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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등갈비커리
남친 등갈비커리도 굿.
특제소스가 올려진 큼지막한 갈비에 아래 밥이 깔려져있고
반은 시금치 커리, 당근 커리로 나뉘어져 나오는데
당근 커리가 흔하지 않은 카레맛이 매력적이었다.
평소 먹던 노란 카레가 아닌 매콤한테 크림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커리.
커리는 건강에 좋으니까 한 그릇 다먹으면 진짜 건강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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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딱새우덮밥
비주얼로 신기했던 메뉴가 여친 딱새우덮밥이었는데
새우살과 스크램블 에그와 비벼 먹어야 하는데
새우를 까줘야 하는게 번거로웠다. 새우를 다까기도전에 다식겠다 ㅠㅠㅋㅋㅋ
일단 맛은 어느정도 예상가능한 맛. 간장새우덮밥 느낌. 나쁘지 않았다.
역시나 오늘도 나름 성공!
전체적으로 만족! 주변인들에게 추천해줘도 좋을 듯
남친 등갈비커리는 하루 30인분 선착순이라고 하니
너무 늦게가면 못먹을수도 있어서 예약, 또는 일찍가야 할 듯하다.
매일 11:30 - 20:00 / 목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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