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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jeju

[한라대]세이슌 - 메뉴판, 가츠나베, 일본 가정식

by 리리셰 2019. 3. 6.

초 겨울, 일끝나고 퇴근하는데 친구가 밥사주겠다고 데리고 가준 곳 '세이슌'. 
나는 일본 가정식을 너무 좋아하는데, 마침 세이슌에 간다하니 기대만 잔뜩하고 갔다. 
늦은 저녁에도 불구하고 대학가 근처라 그런지 손님들이 바글바글, 웨이팅 할 정도... 
왁자지끌한 분위기에서 먹어야 하니 
음....피로가 더 쌓이는것 같았지만 어쩔수 없었다. 밥만 맛있게 먹으면 되지!


M E N U


메뉴는 크게 라멘, 덮밥, 카레와 가라아게 등 사이드로 나뉜다. 
라멘은 5종류, 덮밥은 11종류, 카레는 3종류가 있다. 
급하게 구글링 해보니 김치가츠나베가 김치찌개 국물맛이 안난다고, 
매콤 달콤한 갈비탕맛이 났다는 포스팅을 확인! 
나는 '김치가츠나베'를 주문하고 친구는 '카라이부타동' 같이먹을 메뉴로 '나가사끼짬뽕'을 선택!
'카라이부타동'은 돼지 앞다리살을 매콤한 양념에 재워 불맛을 더한 덮밥이라고 한다. 
나가사끼는 누구나 알고 있듯이 그 나가사끼가 맞다!

나가사끼짬뽕

허연 국물일거라는 예상과 다르게 노르스름한 국물로 나온 나가사끼. 
어디서 나가사끼를 먹어도 항상 맛있는데, 여기서도 맛있게 먹었다. 
숙주반 면발 반. 채소 야채, 해산물도 많다. 시원하고 칼칼한 맛.

카라이부타동

예상보다 손이 잘 안갔던 메뉴. 제육에 밥비벼 먹는 맛 같기도 하고, 
생각보단 특이하지 않았던 맛이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맛! 

김치가츠나베

내 입맛에 가장 맞았던 메뉴! 익힌 김치가 있긴 하지만 국물에선 김치 맛은 강하게 나지 않았다.
그냥 매콤한 돈까스탕먹는 느낌! 생각보다 짜지도 않았고 자극적이지도 않다.
돈까스 튀김이 눅눅해져도 밥과 같이 먹으면 이것처럼 부드러운게 없다!
가츠나베만의 매력!
다시 와도 김치가츠나베 한번 더 먹을 것 같다! 

 


 매일 오전 11시 ~ 오후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