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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빌레왓 - 메뉴판, 블랙버거, 전복 보말 리조또

by 리리셰 2019. 6. 4.

약간은 더위가 느껴지기도 하는 봄날씨, 이번 여행 목적지는 서귀포항이 보이는 화순금해수욕장. 물놀이를 좋아하는 친구는 스노쿨링 장비까지 가져와서 헤엄치며 놀고 나는 금색모래 위에서 돗자리를 펼치고 친구와 모습 바라보다가 누워있기도 했다. 오랜만에 활동적으로 움직이다가 숙소가서 뻗고 맛집을 검색해 '빌레왓'을 발견!

흔하지 않은 메뉴, 제주의 특징을 잘 살려낸 특이한 메뉴라는 점에 이끌렸다. 빌레왓 가게 외관 모습은 정원같기도 했다. 가게 바로 앞에서 어린아이가 비눗방울을 불며 장난치고 있었다. 

안에 들어가서 창가뷰쪽으로 자리를 했는데 마침 딱 점심시간 타임이라 아이들 포함한 손님들이 많아져 우리는 조용하고 풍경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바깥 자리로 옮겼다.

테이스티로드라는 방송 프로그램에도 나온적이 있고, 관광지라 그런지 가격이 썩 착하지는 않은편이지만, 모처럼 좋은 자리,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날이니 돈을 아끼지 않고 마구마구 주문!


M E N U


크게 버거, 샐러드, 피자, 파스타, 라이스 종류로 나뇌고 와인, 맥주, 음료로 나뉜다.
이 집에서 손님들이 많이 찾을 것 같은 메뉴는 산방산블랙버거!
단품으로 8000원에, 세트로 11000원에 즐길 수 있다.
파스타와 피자 종류는 많아서 고르기도 힘들다.

메뉴판을 한참 들여다 보다가
산방산 블랙버거 세트(음료+샐러드), 전복 보말리조또, 새우보말피자
이렇게 총 3가지 메뉴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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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샷 찍어주고 먹방 시작^0^

세트메뉴로 시켜서 샐러드가 같이 나온다.
평소 샐러드는 잘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달콤새콤, 아삭바삭, 먹기 부담스러운 재료도 없어서 예상외로 입으로 잘 넘어가고
자주 손이 갔던 메뉴.

산방산 블랙버거 세트(음료+샐러드)

잘구워진 패티, 토마토, 피클, 상큼한 양배추, 새콤한 드레싱 소스의
조합이 괜찮았다. 소스 간이 쎄지도 자극적이지도 않다.

새우보말피자

보말, 파인애플, 새우가 들어간 피자.
피자에 보말이 들어가니 실패하진 않을까 우려했지만
토핑의 재료가 많지 않아 잘못하면 밍밍하고 느끼할 수도 있는데
쫀득하고 약간은 씁쓰레한 보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니
깜짝놀랐던 메뉴다.
두께가 굵지 않아서 무겁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전복 보말리조또

전복과 보말의 조합이 위화감이 없어서
이 메뉴를 보자마자 이건 맛있겠다고 느낌이 왔다.
브로콜리 알갱이도 섞여있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나랑 친구가 3메뉴중 가장 최고로 선택했던 메뉴!
명란 파스타의 소스처럼
해물의 짭짤한 맛이 개성적이고 매력넘친다..

백련초 에이드

제주산 백련초로 만든 에이드!
진한 맛이 내 스타일이었다.
재방문 의사 있다!


매일 오전 11시 ~ 오후 10시 
브레이크타임 오후 3 ~ 5시, 마지막 주문 오후 8시30분 
수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