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애명월도]커마 - 자연주의(찬란)

원래 무협을 좋아하지 않는다. 관심도 없다. 천애명월도는 중국산 게임+무협이라
크게 끌리지 않았는데, 커마만 어느정도일까 체험해보다가 무협의 독특한 분위기와 재미에 푹 빠져버렸다.
사실 그래픽 퀄은 높은 편은 아니다. 처음 들어가자마자 웬 웹게임?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 금세 적응.

블소와는 아주 다른 느낌이다. 천애명월도가 더 무협풍이 짙다.
천애명월도만의 오묘하고 특이한 분위기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
하지만 한번 해보면 '낯선 무협 게임'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될 수도 있는 게임이 될 것같기도 하다.
캐릭터 직업간 밸런스가 균형있어서 어떤 캐릭터를 선택해도 문제는 없어 보인다.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손 컨트롤에 따라, 캐릭 운용에 따라 힘이 달라지는 것 뿐이다.
타 게임처럼 장비를 강화하다 증발해버리거나 하는 걱정도 없어 스트레스 없다.

예전부터 mmorpg류를 좋아해 신겜이 나오면 바로 체험해 보는 스타일이다.
두시간정도 체험해보고 이 게임이 나랑 맞을지 안맞을지 확인해보는 과정을 거친다.
천애명월도는 처음에 튜토리얼? 과정만 해보고 안맞는단 생각을 했었다가 튜토리얼을 끝내니 신세계
이렇게 처음부터 맘에 들고 나와 맞는다는 생각이 드는 게임은 처음이다. 무협에 대한 편견을 깨준 천애명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