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at/jeju

[애월]애월리에 - 메뉴판, 보말 아란치니, 파스타

by 리리셰 2020. 3. 20.
Location

매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재료 소진시 조기마감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 - 5시, 수요일 휴무

 

봄이 다가왔다 화창한 봄 날씨, 다소 바람이 불긴 했지만 그동안 못먹었던 아란치니를 먹기 위해 맛집 리서치를 시작했다. 집 주위는 아란치니 하는 곳이 없고 애월로 나가서 찾던중 발견한 '애월리에' 들어가자마자 감성이 물씬~ 먹기전부터 기대를 하게 만드는 곳이다. 

 

 

Menu

 

상큼한 샐러드류, 파스타, 로제 떡볶이, 스테이크 덮밥, 스테이크, 돈까스, 짬뽕, 피자 등 메뉴도 많아 고르기도 어려웠다. 메뉴판을 계속 보다가 제주 보말 아란치니(18.0)와 흑돼지 수제 돈까스(16.0), 황제짬뽕(15.0), 해물 크림 파스타(18.0) 총 4메뉴를 주문했다. 가격이 착한 편은 아니지만 모처럼 맞은 특별한 날이기 때문에 돈걱정 없이 먹기로 했다^^  애월리에에서 7000원을 추가하면 당근스프, 브리우니, 음료(사이다, 콜라, 아메리카노 중 선택)를 먹을 수있다.  일반메뉴 주문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면 가격 50%나 할인된다.

 


식전빵

건포도, 밤이 들어간 고소한 식전빵

 

제주 보말 아란치니

오징어 먹물 아란치니는 항상 사랑이다. 얇은 튀김속 크리미한 먹물로 맛을 낸 진득한 리조또인 아란치니. 부드럽고 연한 토마토 베이스 소스에 찍어 먹는 메뉴다. 4가지 메뉴 중 가장 맛있게 먹었다. 총 3조각이 기본이고, 4000원에 1조각을 추가해 먹을 수 있다.

 

황제짬뽕

얼큰 칼칼한 불맛이 나는 짬뽕. 보통 수제 짬뽕집들과 별 다른 맛 차이는 못느꼈지만, 파스타, 아란치니, 돈까스 등 다른 메뉴들이 느끼하다보니 짬뽕 국물이 중화시켜줬다. 안시켰으면 큰일날 뻔^^

 

흑돼지 수제 돈까스

굉장히 도톰한 두께의 돈까스. 튀김가루도 눅눅하지 않고 촉촉하고 바삭했고 고기도 굉장히 부드럽다. 오른쪽은 일반 데미글라스 베이스의 돈까스 소스, 왼쪽은 크림소스다. 돈까스를 올리면 아래 감자샐러드가 있어 같이 찍어먹으면 더욱 부드럽다.

 

해물 크림 파스타

아란치니 다음으로 맛있게 먹었다. 전혀 느끼하지 않았고 소스도 적당히 묽어 짜지 않아서 입맛에 맞았다. 해산물도 많고 양도 적지 않았다. 파스타 맛집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