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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seoul

[의정부]홍리 마라탕 - 메뉴판, 중국식 매콤 얼얼탕

by 리리셰 2019. 3. 26.

 출처 : 네이버 플레이스

마라탕, 이라고 말만 많이 들어보았지 접할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 의정부를 온 김에, 친구의 추천으로 가보게 된 곳.
중국음식을 접할 기회가 많았던 늑대가 그중에서도 특히 마라탕은 꼭 먹어보자 얘기 했었는데, 그게 무슨 음식이냐 물으니 온갖 재료가 들어간 매운 샤브샤브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그래도 갸늠할 수 없어서 네이버에 검색! 을 했더니.
'마라'라는 매콤, 얼얼한 중국 향신료를 재료로 하며, 중국의 쓰촨 러산에서 유래한 음식이고, 특히 베이징에서 유행한단다. 훠궈와 비슷하고 원하는 재료를 한꺼번에 담아 조리해 먹는 마라탕, 꼬치에 육수를 담가먹는 마라탕이 있다고 한다.

우리가 찾아간 의정부역 '홍리마라탕'집은 신세계백화점 푸드코너에 있었다.
손님들이 많아서 겨우 빈자리를 찾았는데, 단체 테이블, 혼자 앉아서 먹을수 있는 자리도 있으니 혼밥족들도 괜찮을 듯!

 


기본 마라탕은 6.9원
그 외 교자, 부대, 새우, 소고기, 삼계, 쭈꾸미, 내장, 양고기 마라탕이 있다.
그 외 방탕설리, 빙홍차, 코코넛음료, 칭따오, 탄산 등이 있다.
물과 반찬, 밥은 셀프. 국물에 밥을 말아먹어도 괜찮으니 밥도 함께 먹어볼 것을 추천!

일단 늑대는 햄이 들어간 부대 마라탕, 나는 뭔가 고급스런 맛을 느껴보고자 소고기 마라탕을 선택했다.
방탕설리라는 메뉴도 추가!

방탕설리

중국풍 지짐이. 기름기가 많았지만 느끼할 정도는 아니었고 담백했다.
안에 별다른 재료는 들어가 있지 않았고, 우리 둘다 맛있게 먹었다.

소고기 마라탕

계란, 두부, 소고기, 유부, 메추리알, 석이버섯, 숙주 등이 들어가 있다.
중국 향신료라고 해서 자극적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덜했다. 비주얼은 짬뽕인데 짬뽕과는 다르다.
매콤한 샤브샤브 육수의 맛과 더 비슷하다. 매콤함에 얼큰함이 추가된 듯 한맛!
생전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지만 낯설기 보다 정말 맛있다! 라고 느꼈던 음식.

부대 마라탕

이 메뉴 역시계란, 두부, 소고기, 석이버섯, 숙주 등 기본재료는 같고 햄 종류 2~3가지가 들어가 있다.

부대 마라탕과 소고기 마라탕의 육수 맛은 다르다.
육수에서 미세하게 각각 소고기, 햄 맛이 느껴진다.

 


매일 오전 11시 ~ 오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