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타임스퀘어]놀부부대찌개 - 돈카츠찌개, 철판구이

Location

매일 오전 10시30분 - 오후 10시, 연중무휴 

 

놀부부대찌개 타임스퀘어점의 위치는 타임스퀘어 지하 1층에.  먹은지 오랜데, 이제야 부랴부랴 포스팅중이지만, 깊은 국물맛이 잊혀지지 않아 그때의 맛과 기억을 떠올리기는 쉬웠다. 여름, 휴가를 맞아 세남매랑 여기저기를 쏘다녔었다. 남동생이 입맛이 한식파라서 서로 상의를 해보고 정한 곳.  손님들이 꽉차 조금 기다리다가 들어갔다.

 

Menu

부대찌개 전문점인건 알고있었지만 예상보다도 더욱 다양했던 메뉴들에 놀랐었다. 꽃송이 탕수육, 등심 돈가츠, 우삼겹이 들어간 메뉴들도 있다. 게다가 부대찌개 종류 외 소곱창, 해물이 들어간 부대전골메뉴들이 있으며, 쭈꾸미, 치즈닭갈비, 쭈꾸미 등이 들어간 철판구이메뉴 들이 있다.​ 이곳의 베스트 메뉴는 소곱창부대전골과 치즈닭갈비철판 이다. 전골과 철판메뉴는 공기밥이 같이 나오지 않으니 원한다면 따로 추가해서 먹어야 한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공기밥이 아니더라도 마무리로 볶음밥을 추가해서 먹을수도 있다. 가격은 한 종류당 2~3~4인으로 나뉘는데 인수가 늘어날수록 1인이 부담하는 가격이 줄어된다. 

​우리 삼남매는 통등심 돈카츠 통핑 세트로 주문! 치즈가 들어가 더욱 부드러울것 같다는 생각에 선택. 남동생도 치즈가 들어간 음식들을 좋아하니 좋은 선택이었지!​ 

 

뽀얀국물 비주얼의 부대찌개. 우리가 이걸 시킨게 맞나..잘못 시킨건가? 순간 당황했지만 국물을 끓이고 모든 재료들을 한번 휘저어 주니 금세 뻘건 국물이 올라와서 안심했다. 햄,치즈 등 토핑을 추가 하기 전인데도 푸짐했던 재료들. 

 

통등심돈카스통핑 세트 토핑

미리미리 국물에 돈카츠를 넣어버리면 금세 눅눅해지고  튀김옷들이 떠버리니, 바삭함을 유지하기 위해 뻘건 국물이 올라오고 어느정도 끓인다음 먹기 직전 투하해서 먹었다.  

 

마무리로 라면사리. 각각 밥 한공기에다 라면사리 까지 다먹으려니 배불러서 다 먹지는 못했지만 든든한 식사를 했다. 개인적으로 스팸을 너무 좋아하는데 스팸도 많이 들어있다. 부대에 돈카츠를 먹는다니 상상이 가지 않았지만 의외로 조합은 괜찮다. 돈카츠를 국물에 적셔 먹는 느낌으로 먹는게 좋은것 같다. 너무 오래 국물과 함께 끓여버리면 튀김옷들이 벗겨질 수도 있다. 적당히 매콤하고 칼칼했으며 치즈가 들어가서 인지 부드럽다. 시설도 깔끔, 테이블 세팅도 깔끔하니 먹기전부터, 또 먹고 나서도 기분 좋았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