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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seoul

[건대]감성타코 - 메뉴판, 멕시칸 타코, 브리또, 화지타

by 리리셰 2019. 2. 27.

 

남동생이랑 건대에 가서 방탈출게임도 하고, 동생 커플이랑도 같이 저녁을 먹었던 날.
동생커플을 만나기전, 간단하게 멕시칸 요리가 먹고 싶어서 '감성타코'를 찾아왔다.
나중에 본식사도 해야하니 배불리 먹지 말아야 하는데,
이 집에 들어가자마자 풍겨오는 냄새, 비주얼에 정신 못차릴뻔 했다^^

 

 

그릴드 스테이크, 까르니따스, 또르띠아, 플래터 등 푸짐하게 온갖재료를 싸먹을 수 있는 파히타를 먹으려고 했는데 다행히도 먹성 좋은 늑대조차도 말려줘서, 그날 본식사를 배부르지 않은상태로 가서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지!

 


M E N U


 

이 집은 18가지의 특제소스를 골라먹는 재미가 있고,
크게 타코,  파히타, 브리또, 퀘사디아, 사이드 메뉴도 나뉜다. SNS에 감성타코를 검색하면 가장 많이 보이는 사진이 '파히타'고 파히타 종류 중에서도 '감성 그릴드 파히타'가 베스트 메뉴라고 한다.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그릴드 목살스테이크, 파인애플, 베르데살사를 재료로 쓴 '파인애플 베르데살사 타코'와 칠리라차 쉬림프, 치폴레크림 볶음밥, 파인애플 살사, 체다치즈, 타르타르를
재료로 쓴 '치폴레크림 쉬림프 브리또'다.

멕시칸 요리에 대해 잘알았다면 소스를 골라서 먹어볼 수 있었을텐테, 아쉽다.
18가지의 소스의 맛이 궁금하긴 했지만, 기본으로 나오는 소스로 먹기로 했다.

Tip :)
인스타크램 '감성타코'를 팔로우후 해시태그와 방문사진을 올리면
'스텔라아르투아 생맥주'한잔을 제공한다고 한다!

 

파인애플 베르데살사 타코

기본 베이스는 약간 매콤했고, 계속 먹다보니 매운맛이 느껴졌는데, 달콤한 파인애플이 매움을 중화시켜준다. 샐러드와 채소들이 싱싱하니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제대로 느껴졌다. 거의 주 재료들이 채소들이어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살사, 칠리로 두가지 소스가 함께 나온다!

 

치폴레크림 쉬림프 브리또

여자 팔목크기처럼 두툼하게 나오니, 두개시켰으면 배부를뻔 했다.
이 브리또도 역시 매콤함이 느껴지고 계속 먹을 수록 매워졌지만
체다치즈, 타르타르의 조합으로 풍미가 느껴지던 메뉴였다.
브리또위에 듬뿍 부어져나온 소스가 달콤, 새콤해 계속 브리또에 찍어먹다 보니  브리또보다 소스가 먼저 동났는데, 멕시칸요리를 자주 접해보지 않아 낯설었던 우리둘도 맛있게 먹었던 메뉴다. 나중에 메뉴판을 확인해보니 우리가 먹었던 브리또가 베스트 메뉴였다. 그래서 맛있었구나!
칠리소스가 들어간 메뉴면 뭐든지 잘먹는 늑대. 정신없이 먹으면서 살면서 가장 맛있는 칠리소스 요리라고 했다.
이 두메뉴를 다 해치우니 입안이 얼얼한 느낌도 있었다.
멕시칸 요리라서 서양사람들도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특별한 날, 이색 요리를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매일 오후 12시 ~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