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애월]랑지다 - 메뉴판, 딱새우 오버라이스, 흑돼지 된장라면

오랜만! 포스팅!

그동안 너무너무 바빴다~ 갑자기 바다가 보고싶어서 늑대랑 달려간곳.

애월하면 한담동이 hot 한데 우리는 조용한 고내쪽에 위치한 '랑지다'에서 휴식하기로.

그날 마치 날씨도 따뜻..할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너무 더워서 애먹었다.

고내정류장에서 골목으로 좀 더 걸어가면 찾을 수 있는 '랑지다'

인테리어도 빈티지와 복고풍의 조화로 눈이 즐거웠던 곳이다.

낮에는 음식점느낌으로, 밤에는 펍같은 분위기.

 

나한테 자기 모자 코트 다 걸치고ㅋㅋㅋ 

 

  들어가서 뷰가 좋은곳으로 위치했다.

 

오래된 이발소를 개조했다고 들었다. 그래서 고풍스러움이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

 

새면대를 테이블로 개조!

이때 마침 특별한 날이라 늑대가 꽃대발과 편지를 주었고ㅎ

 

[menu]

 

 메뉴는 대충 파악하고 가서 금방 골랐다.

우리둘은 항상 잘먹으니까 3그릇으로.

흑돼지 오버라이스, 딱새우 오버라이스, 흑돼지 된장라면!

 

원래 감바스종류를 좋아해서 감바스 비슷한 딱새우 칠리 아히죠

주문할려했는데 늑대가 느끼한건 싫어해서! 라면으로 선택했다.

아히죠가 랑지다에선 딱새우와 마늘을 한국식으로 뚝배기로 끓인 음식이다.

딱새우 튀김 냉우동은 여름맞이 특별메뉴다.

사장님이 직접 살얼음 육수를 만드셨다고 하니, 먹어 볼만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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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 된장라면

이 세메뉴중 가장 늑대와 내가 좋아했던건 흑돼지 된장라면이다.
구수하고 담백하고 간이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된장국물에 쫄깃한 면이만나
된장국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호불호 갈리지 않을것같은 맛이었다.
우리는 공깃밥을 1000원을 추가하여 따로 시켰는데 면이랑 먹는 맛이랑 밥이랑 먹는 맛이랑 다르니까
다양하게 된장라면의 국물맛을 느껴보기 위해서 였다.
밥과 비벼먹어본
결과는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느낌. 너무 구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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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 오버라이스

 

딱새우 오버라이스

 

흑돼지 오버라이스와 딱새우 오버라이스.
밥이 강황밥으로 되어있어 카레맛이 날까 궁금했지만 예상외로 카레맛은 거의 없고
삼삼하게 간이 잘된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았다.
밥위로 올려져있는 소스맛이 독특, 새콤한 맛이 더 강했다.
흑돼지는 타지 않고 적당하게 익혀져나와 씹기도 편했다.
딱새우는 바삭한 튀김으로 나와 옆에 같이 나온 상추와 곁들여서 먹으니
독특했다. 이색적인 음식.
밥 한톨까지도 남기지않고 쓱싹하고 나왔다.
정말정말 맛있다! 라고 하기보단 이정도 가격에 내 배 따뜻하게 불렸다 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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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샷! 왼쪽 흑돼지 오버라이스, 오른쪽 딱새우 오버라이스

 

분위기 있었던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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