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at/seoul

[건대]반둥식당 - 메뉴판, 인도네시아 이색 맛집

by 리리셰 2020. 2. 12.

건대 근처에 사는 여동생과 커먼그라운드를 돌아 다니다가 배가 고파져서

어딜 갈까 둘러보던 중,  한 식당이 눈에 띄었다. 동남아풍 느낌이 물씬 풍기던 인도네시아 음식점인 '반둥식당'

 

 


M E N U


인도네시아 반둥지역에 거주하며, 현지인들에게 레시피를 배워와 운영하는 곳이었다.

쌀국수, 나시고랭 등등 몇몇 메뉴는 익숙한 음식들이 있었다. 하지만 에그누들 미리짜는 다소 생소했던 음식.

그래서 커플 A 세트로 미리짜(에그누들 비빔면), 나시고랭(닭고기 볶음밥), 바소튀김(수제 어묵튀김) 총 3접시를 주문!

음료수는 사이다로 선택했다.

 


 

사이다로 갈증 해소.

 

나시고랭

인도네시아풍의 닭고기 볶음밥. 비주얼 부터 동남아 느낌 제대로 느껴진다. 소스를 찍은 새우칩과 볶음밥을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달콤한 간장소스와 고추소스로 맛을 낸 듯하다. 짜지 않고 느끼하지도 않았다.

 

미리짜

처음 먹어본 음식이지만, 세가지 메뉴중 가장 맛있게 먹었다. 상큼한 채소, 부드럽고 얇은 에그누들에 고기고명을 얹어 먹는다.

노른자를 터뜨려 먹으니 더욱 담백해지고 에그누들의 맛이 진해져 맛있었다. 무엇보다도 양이 많았던 편.

원래 어떤 음식이든 한그릇 모두 비우며 먹는 스타일이지만, 미리짜는 조금 남겼다.

 

바소

탁구공 비슷한 크기였으며, 미리짜와 나시고랭을 먹고 바소를 먹으려니 배가 불러 모두 먹지는 못했다.

안주로 먹어도 괜찮다. 생각처럼 흔한 어묵 튀김은 아니다. 약간 매콤한 맛과 함께 칠리소스를 찍어 먹으니,

새콤하면서도 참 괜찮았다.


매일 오전 11시 ~오호 10시, 마지막 주문 오후 9시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