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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jeju

[제주애월]쿡이야 - 메뉴, 밀푀유나베, 퓨전일식집

by 리리셰 2018. 7. 14.

한창 더운 여름날, 애월을 찾았다. 

고내 해변가에 정자가 있고 그곳에 주민분들이 둥그렇게

둘러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다. 정겨운 마을분위기가 느껴졌다. 

바로 앞에 빨간등대가 있고 날씨도 좋아 사진찍기 좋은 곳!

주변에 먹을곳이 꽤 많다.

 

그리고 점심을 먹을곳을 찾다가 눈에 들어온곳, 쿡이야.
일본식 샤브샤브 전문점으로,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가족단위로 찾기좋아 보였다.

오자마자 눈에 확들어온 '여자 말을 잘듣자'ㅋㅋㅋ

센스있으신 사장님.

 

[menu]

 

어묵 우동 나베정식

2인 - 28,000원
3인 - 40,000원
4인 - 52,000원


밀푀유 나베정식

2인 - 28,000원
3인 - 40,000원
4인 - 52,000원


소고기 볶음우동 정식

1인 - 10,000원

 

소고기 규동 덮밥

1인 - 8,000원

 

메인메뉴는 나베정식, 그중에서도 밀푀유 나베와 우동 나베정식 정도인것 같고 소고기 볶음우동 정식같이 작은메뉴들도 있었다. 각 나베정식은 2, 3, 4인분으로 주문이 가능하고 샐러드 & 우동(칼국수) & 죽이 한세트로 나온다. 양이 부족하다 싶으면
고기추가 10000원, 명품 어묵꼬치 추가 4000원, 야채추가 4000원, 칼국수 or 죽 or 수제비 추가 2000원으로 가능하다.

명품어묵 우동나베정식은 12가지 재료로 하루 두번 우려낸 육수에 부산 3대 명품어묵, 우동을 넣어서 만든 요리다.
밀푀유 나베정식은 마찬가지로 12가지 재료를 하두 두번 우려낸 육수에 소고기, 채소를 넣어 만든 요리. 일본식 샤브샤브다.

소고기 볶음우동 정식은 불맛이 나는 소고기에 일본식 쯔유로 맛을낸 볶음우동이라고 한다. 크림생맥주를 추가해 주문이 가능하다.

소고기 규동 덮밥, 이 메뉴도 불맛이 나는 소고기에 신선하고 아삭한 숙주가 들어간 일본식 덮밥이다. 이 메뉴역시 크림생맥주 추가 가능.

 

그래서 우리는 밀푀유나베 정식 2인분을 주문했다.

마침 샤브샤브가 땡겼는데 좋았던 선택

 

메인메뉴가 나오기전 샐러드!

새콤달콤한 샐러드. 본격적으로 입맛을 돋게 해줬다.

그리고 메인메뉴 밀푀유나베가 나왔는데.

 

깜짝 놀란 것?!

냄비가 아니라 바구니위 종이까지 싸서 사장님이 채소를 담아 오시는데

뭐 이건 반찬인가? 해서 봤더니 바구니가 냄비다!

보니까 종이냄비! 이곳의 특색인듯.

냄비아래는 둥그렇고 납작한 열판이 있어서 그위에 냄비를 올려놓으니

신기하게도 보글보글 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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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딱 보기에도 채소들이 신선해 보인다.

갓 공수해온듯한 채소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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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푀유나베 다먹고 남은 국물에 넣어 먹을 어묵 & 우동 접시와 전복담긴 죽!

 

꽤 푸짐하다.

나베에 들어있던 소고기, 채소를 어느정도 쓱삭하니 우동 & 어묵을 말아먹고

죽을 끓여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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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정말 한번 먹었지만 두번 세번 먹으러 가고 싶은곳.

죽은 전복이랑 같이 나와 더욱 풍미가 느껴지던 맛이었다.

계란까지 섞여져 부드럽고 굉장히 담백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울수 있었다.

채소들이 신선하고 전체적으로 재료들이 상태가 좋아

맛은 물론이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재방문 의사 있다!


매일 11:00~10:00 매주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