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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jeju

[성산일출봉]차칸삼춘 - 메뉴판, 흑돼지 제육김밥, 톳비빔밥

by 리리셰 2018. 12. 9.

성산일출봉을 갔다가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누구 덕분에 내 인생이 스펙타클하다ㅋㅋㅋㅋㅋㅋ

 

늑대랑 성산일출봉서 만나기로 하고 만나자마자
먹었던 메뉴. 배가 고프지 않았던 상태라
간단하게 먹자하고 골랐는데 늑대가
 내가 오기를 기다리며 이것들을 사놓았었다.
센스쟁이~


[menu]


참치마요김밥 4.0
치즈김밥 4.0
스팸김치김밥 4.0
흑돼지 제육김밥 4.0

양푼톳비빔밥 6.0
비빔국수 5.0
쫄면 5.0
떡볶이 4.0
라볶이 5.0
라면 4.0
 

'차칸삼춘분식'은 성산일출봉 인근 작은 분식집이다. 
 가격은 너무 착하다.
떡볶이랑 김밥이랑 먹어야 하는데 김밥의 종류는 5가지 정도.
 차칸김밥은 딱봐도 이 집의 기본김밥으로 나오는 메뉴같고,
참치마요김밥이 눈에 띄길래 이걸로 먹을까 하다가..
치즈김밥, 스팸김치김밥도 자주 먹어봤으니..
아름다운 성산일출봉 여행을 놀러온 김에 평소 먹기는
 생소한 메뉴 '흑돼지 제육 김밥' & '떡볶이'로 선택한 늑대.

'양푼톳 비빔밥'도 다음에 근처에오면 먹어 봐야 겠다.
 소문에 의하면 톳무침과 밥에 제육볶음 고기의 조합이 환상이라고 한다.
해조류지만 남녀노소 부담없이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떡볶이

 

아담한 종이용기에 포장되어 있는 떡볶이.
성인남자 손바닥보다 좀 더 큰 크기.
 나는 매운것을 먹지를 못하는데 이건 맵지 않고
 적당히 매콤했고 달콤하기도 했다.
시켜놓고 시간이 좀 지나서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떡도 굉장히 쫄깃했고, 입가에 소스가 묻지 않을 크기의 떡이라 좋았다.
깨까지 뿌려져 있으니 더욱 고소하다.
양은 가격대비 많지도, 적지도 않은 보통수준. 

 

흑돼지 제육김밥

 

진짜 맛있다. 추천하는 메뉴다.  
흔한 제육볶음 소스 맛도 아니고 제주산 흑돼지를 써서 인지 김밥이 고급스러워졌다^^
밥 안쪽에는 깻잎이 살포시 둘러져 있는데
제육과 깻잎, 향과 맛의 조합이 괜찮다.
당근과 당무지로 아삭아삭 씹는 맛까지 느껴지는 메뉴.
재료들이 많이 들어가서 인지 크기도 두꺼운편.
이 김밥 하나만 먹어도 충분히 배부르겠다.
이 가격에 이런 별미 김밥을 먹어서 성산에 잘 놀러왔다 싶다^^

rk

 

차칸김밥

 

계란, 햄, 오뎅, 맛살 등이 들어간 기본김밥.
성산일출봉은 제주의 유명한 관광지라서 
이쪽 동네는 가격이 착한 편은 아니다. 
괜히 이미지만 안좋아질까 걱정되긴 하지만 
그래도 분명히, '차칸삼춘분식'처럼 착한가격의 맛집들도 있다.
SNS에 검색치면 핫한 맛집들을 금방 찾을 수 있긴 하지만, 
맛이 만족스럽지 않은 곳들도 있다ㅠㅠ...
도민, 현지인들에게 직접 맛집 추천을 받아보는게 좋은 방법일것 같다.

 

시원한 맥주로 마무리~~~~

 


영업시간 : 09:00-22:00 / 포장가능